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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코 후기

    " Kizco " 놓치면 스튜핏, 잡으면 그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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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현서Julian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00회   작성일Date 18-01-22 12:10

    본문



    어린이집을 다니다 이제 유치원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알아보던 중, 영어유치원을 알아보게되었고 상담을 하러

    다녔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서 정확한 동네의 정보를 얻기 힘들어 옆의 직장동료들에게 유명하다는 영어유치원을

    추천받게 되었고 하루 휴가를 내어 영어유치원을 고루 들러가면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상담을 받으면 받을수록 드는 생각이 ‘ 아, 이렇게 하면서까지 영어유치원을 보내야하나..

    벌써 이렇게 공부를 시켜야하는건가?’하는 생각이 들면서 너무 아이들을 공부시킨다는 느낌과 아이들의 표정이

    그리 즐거워 보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렇 게 영어를 할바에는 그냥 일반 유치원 생활을 즐겁게 하자는 생각이 점점 굳어져갔습니다.

    그 당시 현서는 일주일에 한번 듣는 센터수업으로 영어를 놀면서 몸으로 익혀가며, 영어를 받아들이고 있었는데

    이렇게 학원을 보내게되면 오히려 거부반 응이 들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일반 유치원을 보내고,

    영어는 따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거의 굳혀가 며, 이제 정말 마지막이다.. 라는 생각으로 키즈코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날잡고 여기저기 돌아가며 상담받은터라 날은 춥고, 맘에는 안들고 저는 저대로 지쳐가며, 키즈코를 방문했는데

    여긴 왠일... 예약을 안했다며 돌아가서 예약을 잡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잠시 후 다시 전화가 와서 아이들 수업이 3시30분쯤 끝나니

    그 시간으로 다시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아이들 수업 때문에 상담을 안한다는 것은 저한테는 불편한 사항이었 지만,

    아이들 한테 더 집중한다는 이야기이니 그것 또한 약간의 끌림의 이유로 작용했습니다.

    다시 약속시간을 잡고 상담을 받으러갔는데, 그 흔한 상담실이 없었습니다. 지금 돌아다니던 영어유치원에서는

    아늑한 상담실의 공간에서 차 대접을 받으 며 상담을 했는데 상담실이 없다? 이것 역시 좋아보였고,

    상담실이 없다며 library에서 조그만 아이들 의자에 앉아서 상담을 받는데 그것또한 좋더라구요^^ 상담을 받으며

    이야기를 듣는데, 여기는 아이들에게 학습을 강요하기보다는 놀면서 몸으로 익히는 영어 내가 원하는

    영어 수업이었습니다. 앉아서 하는 수업보다는 놀면서 몸으로 하는 수업이 많다는 선생님의 말씀. 그리고 매달 주제를

    정해서 그 수업을 한다고 말씀을 하시며, 반별로 돌아다니며 아이들이 그달의 그 주제로 방을 꾸민것을 소개해주시는데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반에는 로케트라며 박스로 로케트를 만들어 아이들이 들어갔다 나왔다하면서 놀고 있었구요.

    하나하나 선생님 들의 정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반을 다 돌아다니고 설명을 다시 듣는데, 제가 다 다니고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날엔 추수감사절 수업이 있었다면서 큰 바구니에 여러 가지 과일과 곡식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몸으로 체험하며 하나씩 만져가면서 수업하는구나.. 말로만 하는게 아니구나라는 것이 확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요리수업, 과학, 태권도, 발레, 체육수업 등등 모든 것을 영어로 수업한다는 것이 정말로

    제가 원하던 수업이었고 즐겁게 몸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영어환경이었습니다. 설명을 듣는 내내 저의 가슴이 오히려

    벅차올라 심장이 요동을 쳤고, 아직 이런곳이 있었구나. 하는 안도감에 눈물이 핑돌았습니다.

    상담을 한 바로 다음주에 현서와 같이 방문을 하였는데, 현서는 키즈카페, library도 너무 좋아했고 토끼가 있는 곳도

    좋아햇습니다. 여기에 다니고 싶다고 말을하며, 키즈카페에서 많이 못 놀았다며 집에 안온다고 울어가지고

    애먹었습니다. 그 후에 현서는 바로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겼구요. 원래도 영어를 좋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현서는 몇 주되지 않아 적응을 완벽히 했습니다. 어린이집 친구들을 좋아하여 아직 어린이집 친구들을 종종

    찾기는 합니다. 원래 알파벳 대문자를 다 알고 유치원에 갔는데 소문자는 비슷한 글자만 알고 몰랐거든요.

    그런데 소문자를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제가 3주 만에 알았습니다. 아마 그전부터 알고 있었는지 도 몰르지요^^

    이렇게 빠른 효과에 정말로 제가 더 놀랄정도이고 어디가서 자랑을 하고 엄마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이야기하고

    다닙니다. 영어로 첫 이름을 쓰는데 그 벅찬 감정이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자기이름을 쓰는 것을 저와 함께

    숙제로 내준 곳에 딱 8번째 쓸 때 였습니다. 이름을 8번쓰고 외워서 칠판에 쓴다? 천재아닌가 하는 생각에 선생님께

    알림장을 썼더니 선생님께서는 수업시간에 보드판에 작품할때나 이럴 때 쓰게 한다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

    (천재는 아니었습니다.ㅎㅎㅎ^^) 다른 친구들보다 늦게 들어가서 적응을 하지는 못할까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잘 따라가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지금은 간단한 대화를 하네요. 다닌지 두달도 안되었는데 이게 왠일인지.

    책을 잘 안 읽으려고 햇던 현서였는데, 이제는 영어 책을 가지고와서 저한테 읽어달라고 합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현서가 library 가는 것도 좋아한다고 하네요. 발음도 저보다 더 좋아요. 제 발음이 부끄러울 정도에요.

    크리스마스 때에는 징글벨을 노래하는데 영어로 징글벨을 불러 저를 놀래키더라 구요. 한국말로 징글벨 노래는

    모르면서 영어로하다니.. 그덕에 저도 급하게 공부했다지요^^ 처음 방과 후를 할때는 적응하지 못해 좀 걱정스러웠는데

    그것도 지금은 없어졌습니다. 방과 후 만들기와 수업시간에 한 것 들을 가지고 와서 노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정말로 하루하루 영어가 늘어가는 모습이 보여 정말로 보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뿐만이 아니고 일단 유치원

    가는 걸 좋아하니깐요. 방학때도 유치원 언제 가냐고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어린이집때는 그렇게 가기 싫어하더니..

    진작 보낼걸 그랬나하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정말로 여지껏 살면서 선택한 것 중에 최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얼만큼 더 영어 실력이 늘어갈지 정말 기대됩니다. 엄마도 그만큼의 실력에 뒤지지 않기위해 같이 공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도 같이 다니고 싶어요~~ 선생님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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