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했던 1년 키즈코를 돌아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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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종일반 등록을 앞두고 고민을 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식을 마치고 초등학교 입학을 바라보고 있네요.
아이가 6살 방과후 수업으로 키즈코에 적응을 하기도 했었지만 키즈코를 선택한 가장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환경이었습니다.
주변 영어 유치원들과 비교해 봤을 때 단연 손꼽히는 입지와 환경이지 않을까 합니다. 한옥 마을에 위치하고 단독 건물 사용하며 주변에 박물관, 숲과도 가까운 유치원. 특히나 아이가 어린 나이 이기 때문에 자연과 가까운 환경, 넉넉하고 깨끗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하고 싶었고 그런 환경을 제공해준 키즈코에 감사합니다. 내부 시설 또한 플레이 룸, 역할 놀이 룸, 도서관, 옥상 정원 등 즐겁게 놀고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어서 아이가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데 더욱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수업적인 부분에서는 매달 주제를 정해서 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 저희 아이가 좋아했던 주제였던 '우주'에 관하여 공부했던 달을 예로 들면 관련 영상을 보며 과학적인 지식을 쌓기도 하고 은하수를 만드는 만들기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읽고 글쓰기도 하며 마지막으로는 presentation을 통해 과학적 개념이나 영어 표현들을 익힐 수 있는 활동들이 연계되어 있어서 한글 유치원에서 하고 있는 활동들을 영어를 통해 체험해보지 않았나 합니다. 다양한 체험 활동, 계절 별 테마 활동, 인성 교육 등 영어 유치원이지만 다른 영어 유치원에서 느껴지는 학원 같은 분위기가 아닌 ‘유치원’다운 영어 유치원이었기에 만족합니다.
물론 영어로 듣고 말해야 하는 상황으로 조금 더 어려움을 느낄 때도 있었고 쓰는 것을 싫어하고 어려워해서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었지만 상담을 통해 학습량을 조절하기도 했고 또 원어민, 한국인 선생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마음 써 주신 덕에 잘 헤쳐 나갈 수 있었습니다. 종일반으로 1년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봤을 때 학습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워서 1년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키즈코를 선택하겠냐고 한다면 네 라고 답할 것 같습니다. ^^
졸업 전 날, 졸업하기 싫어서 오늘 하루가 천천히 갔으면 한다는 아이에게 뭐가 가장 섭섭하냐고 물으니 선생님들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애정을 담아 사랑으로 지도해주셨던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이도 아는 것 같습니다.
따뜻하게 대해주신 버스 승하차 선생님, 운전해 주시는 선생님, 행정실 선생님께도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친구들 덕분에 아이가 마음이 풍성했던 7살로 추억 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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